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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컴-기사] 경향신문_2013.09.02_자유분방한 도자의 맛, 도예가 이수종 지앤아트스페이스서 작품전

카테고리PRESS작성자지앤아트스페이스작성일2014-05-14조회수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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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이수종(65)의 작품세계 전반을 총 망라하는 대규모 도자전이 열리고 있다.
지앤아트스페이스(경기 용인시 상갈동)의 기획초대전 ‘이수종-청담(淸談)에 뜬 달’이다.

이 작가의 47년여 도예 인생과 그 철학을 조명하는 작품전에 걸맞게 철화분청 항아리 10점, 백자 달항아리 11점, 다완과 접시 등 소품 30여점은 물론 평면 수묵화, 도판 작품까지 모두 70여점이 선보인다.

이수종 작가는 “그동안 해온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자는 의미지 뭐”하며 전시 소감을 대신한다. 당초 15일까지로 예정됐던 전시회는 소품 등을 추가 전시하면서 10월 13일까지 연장하기로 2일 확정됐다.


경기 화성에 작업실을 둔 이 작가는 자유분방하고 파격적인 미감의 분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누구나 친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형, 호방한 일필휘지의 운필, 자연을 닮은 색감은 분청사기의 전통적 미감과 더불어 오히려 현대적 감각이 빛난다.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앨버트 뮤지엄, 중국 베이징의 중국미술관 등이 그의 작품을 소장한 이유이기도 하다.

분청으로 유명한 그가 이번 전시회에는 분청과 더불어 자신만의 독특한 달항아리도 선보여 눈길을 잡는다. 특히 아래쪽, 윗쪽이 붙어 완성되는 달항아리의 이음새 부분의 흙물을 그대로 배어나오게 해 파격적이면서 또다른 달항아리 맛이 난다. 예순을 넘겨 시작한 달항아리에는 작가로서 새로운 실험을 하려는 철학, 속된 말로 흙과 불을 다루는 데 ‘도가 튼’ 작가의 자신감이 오롯이 녹아든 셈이다.

이 작가는 “달항아리 작업을 하면서 이음새 부분을 다듬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도 과정 자체를 드러낸다는 데서 의미가 있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도판 작품이나 평면 수묵화도 작가의 깊은 ‘내공’을 보여준다.

지앤아트스페이스 지종진 관장은 “이 작가의 진면목을 재조명하고, 도자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되새기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031)286-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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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9022011171&code=960100